변비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하여 채식위주의 전통적인 식단이 육류중심으로 바뀌면서 소화시간이 길어지고 소화흡수율이 높아서 배설찌거기가적게 되면서 배변량과 횟수가 줄었다. 또한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인체의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와 호르몬계의흐름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서 배변 등의 각종 생리현상에 영향을 끼친다.
현대화와 함께 확산되는 변비는 특히 젊은 여성과 주부층의 고민거리로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등 미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병적증상이다.

1. 원인(Etiology)

변의(defecation desire)를 느끼는 감각이 약해져서 생기는 습관성변비나 신경성 위장 질환의 하나인 과민성 대장증상외에 변비를 일으키는 병적요인을 살펴보면1) 갑상선 기능저하증(Hypothroidism), 당뇨병(Diabetes Mellitus) 전신의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지면 장의 운동도 약화되어 변비가 생긴다. 만성 당뇨병환자의 경우 자율신경실조증(Autonomicimbalance)으로 인해 변비, 설사 등 위장장애현상이 생길 수 있다.

2) 노약자, 중풍환자(뇌혈관질환자)

노약자와 중풍환자는 식사량과 활동량이 적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며 장의 운동도 저하되므로 변비가 생기기 쉬우며 변의도 잘 느끼자못한다.

3) 임신 항문질환외

다산부(multipara)나 임산부(pregnant woman)는 복근이 약해져 변비가 생기기쉽고 치루(hemorrhoidalfistula), 치열 등 항문질환자도 배변시의 통증 때문에 변비가 유발된다. 우울증(depression), 장폐색증(intestinalobstruction), 복막염(peritonitis) 환자 등도 변비가 잘 생긴다.

2. 치료원칙

변비는 약물복용 등 일시적인 치료가 아닌 종합적인 생활요법, 즉 생활훈련, 배변훈련, 식사요법 등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한다.
다시말해서 변비의 뚜렷한 병적원인이 있으면 그것을 먼저 제거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의 리듬을 회복하고 복근운동으로복압을 증가시키고 항문수축운동을 하는 등 배변훈련을 하고 식사요법으로 쌀겨, 각종 채소 및 과일에 다량 함유된 섬유질과 수분을충분히 섭취한다.

3. 귀자극 요법

위에서 언급한 생활요법을 적용하여 UCLA point를 보면 먼저 소화를 돕는 위(C3, C4), 장의 운동을 시키는 대장(C7), 배변을 돕고 항문 질환을 완화시키는 직장1(C8), 직장2(H2), 그리고 복부1(A13), 복부 2(A5) 등의 상응점을 다음으로자율신경을 정상화시키는 교감(A9), 불쾌감, 통증 등을 완화시키는 시상점(WT4) 등의 총괄점을 끝으로 변비의 요혈인 변비점(TF5),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소화기
점(C6), 내장기질환을 효과적인 삼초(C18), 위장장애를 완화시키는 비1(C12 右耳), 비2(C14 左耳) 등의 기능점을각각 1∼2혈씩 양쪽 귀에서 전기자극한 후 한쪽 귀에 계속 자극기구를 3혈 정도 부착하며 이과정을 2∼3일 단위로 반복한다.